"행/열보호"에 대해 알아보자(2)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의 시스템 중 하나인 보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라스트오리진의 보호는 지정보호와 행/열보호의 두가지로 우선 나눠볼 수 있다.
대분류를 이렇게 한 뒤, 각각의 소분류를 다시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행/열보호"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한다.
1. 행/열보호란?
특정 지역을 보호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행/열 보호의 종류에는...
보호자 기준 ㅡ자 형태로 보호를 하는 행보호와
보호자 기준 ㅣ자 형태로 보호를 하는 열보호가 있다.
(요안나같은 버프형 행보호가 있긴 하지만 버프형 열보호가 없는 관계로 이정도까지만 분류함)
행/열 보호는 "특정 지역을 보호"한다는 컨셉 덕에 광역피해도 막아주는 것은 물론, 라운드 중간에 해당 범위에 전투원을 위치시키더라도 바로 보호를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대신 보호자 자신에게 버프를 발동시키는 식이어서 강화제거에 맞을 경우 보호가 풀린다는 (정확히는 보호가 제거되는)단점이 존재한다.
이정도는 기본적인 내용이고, 우리는 조금 더 심화된 행/열 보호간 우선순위와 이전에 배운 지정보호와의 관계까지 알아보도록 한다.
이 글 이전에 먼저 많은 내용을 알아봤다. 해당내용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보자.
Q 4. 행보호와 버프형 지정보호 중 누가 우선할까?
핀토가 행보호중인 베로니카에게 페로가 지정보호를 사용해주면 어떻게 보호가 이루어질까?
정답은...
둘 다 보호를 한다.
라스트오리진 시스템 중 버프순서에 관한 시스템이 있는데, 해당부분은 신경을 못쓴 것 같다.
Q 5. 열보호와 버프형 지정보호 중 누가 우선할까?
실험하기 전엔 물음 4와 같은 결과일 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지 알아보자.
이그니스가 열보호중인 베로니카에게 페로로 지정보호를 걸어봤다.
결과는 과연 아까와 같을까?
페로의 지정보호는 무시된 채 이그니스가 모든 공격을 받아준다.
이게 제대로 된 판정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아니면 지정보호가 우선이 되는것이 맞든가 해야 하는데, 아까처럼 2인타격은 확실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Q 6. 열보호와 갱신형 지정보호 중 누가 우선할까?
이그니스의 열보호와 하치코의 갱신형 지정보호가 겹칠경우, 베로니카는 누구의 보호를 받게 될까?
이그니스의 보호만 받게 된다.
이 판정에서 이전 글에서 식별된 789 -> 456 -> 123의 순서가 적용될까 싶어서 위치를 바꿔봤음에도 결과는 같았다.
Q 7. 행/열보호자가 이동 후에도 보호가 유지되나?
우선 행/열보호자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보호대상이 해당 범위로 들어올 경우 자동보호가 된다.
그러면 반대상황도 똑같을까?
행보호의 경우부터 보자.
참고로, 해당 맵의 나이트칙들은 후열 + 윗행 우선공격으로, 보호가 없으면 베로니카를 노린다.
즉, 핀토와 같은 행보호탱커는 자신이 이동함으로써 행보호가 제대로 발동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열보호의 경우엔 어떨까?
이건 영상으로보자.
버그를 발견했다.
열보호의 이동이 발동조건인 것 같고, 한번 걸리면 접속을 끊었다 켜는 것을 반복하여 해결할 순 있다.
게임 내의 모든 웨이브마다 생기는지는 모르겠고, 한 웨이브 내에서 같은 조건을 걸어도 두 번은 발동하지 않는다.
해당 테마로 글을 쓸때 땅파기 드립을 했는데, 라스트오리진이라는 땅은 겉보기엔 멀쩡해보이더라도 조금만 파보면 이런 버그들이 튀어나온다.
2.0에선 부디 이런 버그들을 많이 해결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