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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파에밀리 스쿼드에 대해 알아보자

LOStrategy 2020. 2. 12. 21:38

에밀리는 라스트오리진에 존재하는 공격기 중

보호막/피해감소무시 + 방어관통 + 보호무시 + 광역공격을 아무런 보조없이 활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전투원 중 한 명이다.

또한 일정 체력 미만일 경우 패널티가 있긴 하지만 강력한 버프를 얻는 리미터해제가 있어서 대표적인 '소 잡는 칼'로 분류된다.

한편, 영원한 전장에선 일반맵들과 다르게 중파캐릭터의 게임 전 체력이 게임을 하고 나서도 변화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런 특징과 라스트오리진의 시스템 허점, 그리고 버그까지 이용하여 마치 치트키 처럼 영원한 전장을 손쉽게 뚫어내는 스쿼드를 만드는 게 가능하다.

이 글에선 이런 중파에밀리 스쿼드의 상세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배치와 구성의 기본형이다.

버프가 최대한 많이 들어가는 배치이며, 상대에 따라서 바꿔준다.

전투원 별 상세

단일 공격력 버프 1위에 빛나는 오드리이다.

자체 내구력도 좋고 공격기술의 디버프 또한 쏠쏠한 고성능 지원기이다.

경장 치고 행동력도 높아서 관련 아이템을 덜 몰아줘도 0라운드 잡기가 어렵지 않음.

베라는 "중파공격기"를 보조할 경우 전체 지원기 중 한 손 안에 꼽히는 막대한 버프를 지급하는 등급대비 고성능 지원기이다.

뿐만 아니라 '지원공격'까지 달고 있어서 공격타수가 중요한 익스큐셔너 전에서 깨알같은 활약도 가능할 뿐 아니라, 에밀리의 AP버프까지 추가로 지원해 줄 수 있다.

지원공격을 백배활용 해 본다고 작성자처럼 공적/공치 등을 찍어볼까 생각할 수 있는데, 베라의 공격에 잡혀줄 만큼 만만한 난이도는 아니니 얌전히 행력세팅과 체방 강화에 주력하자.

뽀끄루 대마왕은 화염피해와 범위 즉발 강화제거, 온갖 유용한 버프까지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유사시 딜러로 써도 될 만큼 화력도 좋은 지원기이다.

특성상 치명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명과 행동력을 같이 신경써줘야 한다.

블러디팬서는 라스트오리진에서 가장 내구력이 좋은 탱커이기도 하면서 중장 전투원에게 막대한 버프를 제공한다.

방어모드를 키면 버프가 줄어드니 위험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모드를 켜는 행위는 삼가도록 하자.

이 스쿼드의 메인인 중파에밀리다.

라스트오리진 내에서 6자리 데미지를 가장 쉽게 넣을 수 있는 전투원이며,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알아야 할 것들이 좀 있다.

1. 패시브의 이해

 이 패시브를 영원한 전장에선 귀찮지 않게 활용할 수 있어서 중파에밀리 스쿼드가 탄생했다.

패시브를 간단히 보면 체력이 33% 미만이 될 경우 해당 버프를 얻으면서 공격한 라운드가 끝나면 일정 피해(165 ~ 195)를 입는다.

하지만 이 패시브를 처음부터 발동시키려면 중파상태(25%)가 필수이므로 여기서 약간의 계산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는 "매 라운드 피해를 감안한 최대의 중파체력"을 만들 시 가장 효율좋은 중파에밀리가 된다.

2. 체력작

1. 말미에서 말한 것 처럼, 도트피해를 최대한 먹어가면서 많은 공격을 해야 하므로 높은 체력이 필수다.

이런 식으로 체력템을 왕창 끼운 다음 중파를 하는 법이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다.

오리지널은 공간장갑을 빼고 2체칩과 도시락을 낀 뒤, 전투원 강화로 체력을 8천에 맞춰서 중파(체력 2,000)를 시킨 뒤 그대로 영원한 전장을 진행하는 식이다.

이렇게만 해줘도 대략 13턴을 버틸 수 있으며, 도트피해는 "공격한 라운드에 게임을 끝내면 피해가 들어오지 않음" 이라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를 지켜주면 훨씬 많은 라운드를 포격할 수 있다.

데미지도 풀도핑 기준 7만 가량을 띄워서 이렇게만 해도 다른 딜러를 뛰어넘는다.

여기에 초기 설계이후부터 현재까지 연구를 거듭하면서, 몇 가지 시스템 허점과 버그가 발견되었으므로 해당 부분을 전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3. 허점과 버그까지 활용한 최적화세팅

먼저 시스템상 허점부터 나열하도록 한다.

허점1. 아이템 장착이나 강화 등으로 체력을 높인 상태에서 중파 후, 아이템 해제 혹은 강화초기화를 실행해도 중파 당시의 체력은 유지된다.

 

스샷처럼 아이템을 해제하더라도 중파 당시의 체력은 유지되기 때문에, 높은 체력으로 중파 후 공격세팅을 해주게 되면 7만이던 피해량이 10만까지 뛰게 된다.

이래서 체력템 + 전투원 체력 풀강을 하고 나서 중파 후 초기화를 하는 유저도 간혹 보인다.

여기서 버그까지 알아야 실전성 있는 중파에밀리가 완성된다.

버그1.
위 허점을 이용해도 리미터해제는 "첫 웨이브에서는 체력 50%만 넘지 않으면" 정상작동된다.

때문에 허점 1 말미에서 처럼 체력을 극단적으로 올리고 중파를 한 뒤 초기화를 해서 올공세팅을 하게 되면 중파체력이 50%를 초과해버려서 리미터해제가 발동이 안되는 참사가 발생한다.

버그 2. "두 번째 웨이브 부터는 33%이하부터 리미터해제가 적용된다"

그러므로 설사 50%아래로 컷을 맞췄다고 해도, 두 번째 웨이브에 체력 33%를 초과하게 된다면 다시 리미터해제를 받지 못한 채 시작하게 된다.

그러므로 1웨이브를 마치고 2웨이브에 33%가 될 정도의 세팅을 하는 것이 베스트다.

 

버그3. 중파에밀리 스쿼드를 처음부터 쓰지 않고 교체하여 사용하는 경우, 에밀리가 2스킬을 쓰지 못함.

원인이 여럿 있는 것 같고 노중파에밀리를 교체사용 할 경우 해당 버그가 걸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중파에밀리 자체의 문제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

위 버그나 허점은 언젠가 고쳐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참고하자.

 

중파 쉽게 하는 법

1. 6-8 1 웨이브 이용하기

2체칩 + 공간장갑 풀강 착용 후 6-8 1웨이브를 진행해보면 대략 1700~1900정도의 체력으로 중파가 가능하다.

다음 소개할 방법보다 빠르긴 한데 체력이 깔끔한 느낌이 아니어서 추천하고 싶진 않다.

 

 

2. 1-1에서 도트피해 전투원으로 셀프중파

이 두 전투원을 각각 만렙 혹은 저렙으로 들고 가서 대기로 도트피해를 입히면 꽤나 깔끔한 체력으로 중파를 시킬 수 있다.

특히 레드후드는 "체력 25%이상"인 아군에게 도트피해를 입히므로 대충 대기만 눌러주더라도 재수없는 경우(26%에서 도트피해를 또줘서 25%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만 아니면 25%언저리에서 더이상 피해를 안 주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다.

다만 레드후드를 가져가면 저렙 뽀끄루 대마왕은 가져가는 게 좋다.

25%미만부터 중파상태인데, 레드후드는 25%만 되면 더 이상 피해를 안 주기 때문.

 

 

마지막으로 에밀리의 풀링크보너스에 대해 언급하고 글을 마친다.

스킬피해와 버프/디버프레벨증가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결론은 "두 보너스 모두 피해량에선 차이 없음, 그러나 벞디벞은 도트피해를 많이 입는 대신 행동력과 AP보너스가 약간 있으므로 둘 중에서 상황에 맞게 저울질 하면 됨" 이라고 할 수 있다.

 

다들 중파에밀리 스쿼드 만들어서 쉽게쉽게 영전 뚫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