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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원한 전장은 이렇게 바뀌었으면 한다.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의 고난이도 콘텐츠인 영원한 전장에 대한 작성자의 바람을 적어본다.

 

1. 중복픽 불가

아무리 개발진 측에서 강력한 철충을 만들더라도 유저가 똑같은 1티어 스쿼드만 네 개를 만들어가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실력에는 이런 스쿼드짜는 것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2. 숏컷을 비롯한 갖가지 선택 시스템

이 게임이 다키스트던전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했으면서도 게임 진행을 단순 일방향으로 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쉽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키스트던전 같은 시스템이 특별하냐면 그렇진 않겠지만, 지금보다 더욱 다채로운 선택지를 만들 수 있음에는 틀림 없을 것이다.

예를들어...

1. 빠른 층계를 올라갈 수 있는 숏컷
(강력한 적이 있는 통상숏컷과 운이 좋아서 올라갈 수 있는 특수숏컷)

2.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선택지(중파딜러 스쿼드에겐 오히려 함정)

3. 강력한 적이 도사린 대신 더 많은 보상을 주는 선택지

이외의 많은 요소들이 있고 이런걸 탐험중에 만날 수 있는 식으로 영원한 전장을 구성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이러면 최소루트로 빨리 깨고 넘길수도 있으며, 영원한 전장이라는 곳을 아주 뼈까지 발라먹을 수도 있는 등 선택에 따라 콘텐츠의 양을 유저가 입맛에 맞춰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원클 스쿼드'가 나오지 않는 밸런싱 + 자원수급 조정

지금의 영원한 전장은 뉴비들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너무 쉽다.

작성자의 실력이 좋아서 쉬운게 아니라, 일부 치트급 스쿼드를 어느정도 굴릴 줄만 알면 다들 그렇게 된다.

 

이런 스쿼드들은 다소 시간과 노력을 소모해야 했을 영원한 전장을 매우 빠른 시간에 별 노력없이 그것도 달랑 한 스쿼드로 전부 박살내버린다.

 

이 문제에 대해 개발진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테고, 아마도 머리가 많이 아플 것이다.

이걸 고친다고 해도 이미 맛을 본 유저들의 반발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유저들을 달래줄 방안도 필요하다.

우선 스쿼드 자체의 문제는 골치가 아프다.

라오 유저들 성향 상 전투원 하향은 매우 큰 반발을 불러올테고, 그렇다고 철충을 강하게 만들면 진입장벽을 만드는 꼴이기 때문.

둘다 출혈이 큰데 어떤 선택을 할 지 기대된다.

다음으로는 자원수급 문제인데, 영전을 숙제처럼 느끼는 이유는 결국 미확인광물을 영전에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저의 성향은 정말로 다양하다.

작성자처럼 영전이 어렵길 바라는 유저도 있는 반면 영전마저도 오토로 깨고 싶어하는 유저도 있는 등 모든 니즈를 맞추기란 굉장히 힘들다.

이런 유저들을 지금은 영원한 전장이라는 수단 하나로 강제로 묶어놓고 있는 것이다.

원클 스쿼드가 많은 인기를 누리는 원인 중 하나라고도 생각 함.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미확인광물 이라는 자원을 오로지 영원한 전장에서만 얻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추가 콘텐츠로도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면 귀찮은게 싫은 유저들의 반발도 줄일 수 있고 영전의 난이도를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주장을 요약하자면,

지금보다 더 어렵고 다양하게 만들되, 자원수급처를 더 만드는 등 영전의 원래 콘셉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와 반대된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함.

 

 

 

돌고돌아 결국 추가콘텐츠가 있어야만 하는데, 발렌타인 연장, 7차 영전 도장과 이벤복각으로 시간을 벌게 된 개발진들이 과연 얼마나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가져올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