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에게는 이 전투원 육성을 추천하고 싶다 - 9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은 여타 수집형 게임들에 비해 정말 다양한 등급의 캐릭터들이 활용된다.

저등급과 고등급 간 무조건적인 상위호환이 없고 자원절약 등의 장점도 있기 때문인데 특히 뉴비들이 키운다면 굉장히 효율좋은 캐릭터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라고만 이야기한다면 대표적인 친구들이 몇 있지만 이 글은 다소 정석이라 여겨지는 루트 외에 잘 추천하진 않지만 효율좋은 캐릭터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이 시리즈의 아홉번째는 이 캐릭터를 소개하고 싶다.

SS급 기동 보호기. 슬레이프니르다.

뚜렷한 캐릭터를 가졌지만 성능이 낮았던 시절이 길었고, 상향은 되었지만 범용성에서 밀려 천시받다가 2.0이 되면서 상향을 받고 메이저급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회차 영원한 전장도 노강템만 두르고 깰 수 있을 정도로 고성능이 되었음.(물론 조합이 필요하지만)

상향으로 강해진 슬레이프니르 스킬셋을 알아보자.

단일타겟의 1스킬이다.

피격당한 적은 도발당하면서 적중 치명타 행동력이 감소한다.

슬레이프니르는 회피를 높여서 아군을 보호하는 회피탱커이기 때문에 적의 적중을 낮춘다는 것은 자신의 생존력을 높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 좋다.

또한 행동력감소도 적의 공격주기를 느리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생존에 매우 큰 도움이 됨.

행공격의 2스킬이다.

피격당한 대상은 적중이 크게 감소하고 반격버프가 제거된다.

보호무시가 있어서 적중감소를 행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생존력을 크게 올릴 수 있다.

또한 반격제거를 활용하면 딜러들이 괜한 반격에 다칠 염려를 없애주는 것이어서 아주 유용하다.

다만 현재 범위스킬은 반격제거 판정이 웃기기 때문에 이게 고쳐져야만 제대로 된 반격제거라고 할 수 있겠다.
(적 반격활성화엔 주변 적 사망시 조건부가 많은데, 반격해제 + 범위공격으로 주변 적이 사망할 경우 반격이 재활성화 되어서 결국 반격을 맞게 된다)

1패시브 스킬이다.

스킬10레벨 기준 아무데나 위치해 있어도 (보호기가 아닌)기동형 아군이라면 보호를 시캬준다.

또한 여러 능력치를 같이 올려줘서 보호와 지원을 동시에 해낸다.

위치에 상관없이 보호와 지원을 동시에 해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크다.

배치는 때때로 스쿼드를 만들 수 있느냐의 문제까지 만드는 제약요인인데, 슬레이프니르를 기용하면 이런 걱정은 애초에 필요하지 않다.

즉, 조합난이도가 굉장히 낮아서 활용이 매우 편리하다.

2패시브다.

적을 공격하면 행동력이 증가하고, 그 증가한 스택만큼 회피를 올려준다.

매우 정직하며 고성능인 패시브다. 최대 3중첩이며 최대기준 회피만 90%를 올려준다.

3패시브다.

라운드 개시시 회피가 증가하며, 적을 공격하면 회피가 또 증가한다.

스킬들을 모두 살펴봤으며, 한 눈에 봐도 회피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대버프 + 노템 기준 회피는...

그냥 원탑이다.

노강SS회피템들만 끼워줘도 500에 육박하는 회피를 간단하게 얻으며, 스쿼드를 어떻게 짜는지에 따라서 영원한 전장까지 무리없이 수행할 만한 회피를 얻게 된다.

뉴비시절 가장 큰 문제는 단단한 탱커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인데, 슬레이프니르는 드랍기회도 여타 탱커에 비해 확실히 많고, 아이템 투자를 크게 하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회피를 가지고 아군을 보호해준다.

특히나 자신이 고난이도 콘텐츠를 빠르게 뚫고 싶다면, 슬레이프니르를 빠르게 키우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